대치동 한의원, 공휴일에도 상담하는 앉은 자세 허리통증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난 하루
아침에 지하철에서 앉아 휴대폰을 보고, 사무실이나 독서실 책상 앞에서 몇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소파에 앉아 쉬는 하루를 떠올려 보세요. 서서 걷는 시간보다 앉아 있는 시간이 훨씬 긴 날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앉은 자세는 편해 보이지만 허리 아래쪽 디스크에는 서 있을 때보다 더 많은 압력이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등받이에서 엉덩이를 떼고 앞으로 기대거나, 허리를 둥글게 말고 화면을 들여다보는 자세는 허리의 곡선을 펴지게 해 부담을 키웁니다. 이런 자세가 하루 이틀이 아니라 몇 년씩 반복되면 허리 주변 근육은 지치고 디스크는 탄력을 잃어 갑니다.
요통이 디스크 문제로 이어지는 과정
허리뼈 마디 사이에는 충격을 받아 주는 디스크가 있습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반복하면 디스크 뒤쪽으로 압력이 몰리고, 바깥 막이 조금씩 약해집니다. 부담이 계속되면 디스크 속 내용물이 제자리를 벗어나 뒤로 밀려 나오고, 근처를 지나는 신경을 자극하게 됩니다.
그러면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느낌이 퍼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끔 허리가 뻐근한 정도였는데, 점점 오래 앉아 있기 어렵고 앉았다 일어설 때마다 허리를 바로 펴기 힘들어진다면 허리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늘어나는 허리 불편
허리 통증을 중년 이후의 일로만 생각하던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학생과 이십대에게서도 허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긴 수업과 자습 시간,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공부,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생활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디스크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허리에 무리를 느끼는 분은 연령대가 넓습니다.
허리 통증의 원인은 디스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척추관이 좁아진 협착, 척추가 옆으로 휜 경우, 근육과 인대의 긴장처럼 여러 원인이 있고 함께 겹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원인을 차근차근 확인해야 알맞은 관리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생긴 초기에는 찜질을 하거나 잠시 누워 쉬면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 그대로 지나가곤 합니다. 그런데 비슷한 통증이 몇 주 간격으로 되풀이되고, 되풀이될 때마다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면 허리가 버틸 여유가 줄고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반복되는 간격과 계기를 적어 두면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전을 오래 하는 분도 앉은 자세의 부담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등받이를 너무 뒤로 눕히면 허리가 둥글게 말리고, 너무 세우면 어깨와 목이 긴장합니다. 엉덩이를 시트 안쪽까지 넣고 허리를 등받이에 붙인 뒤, 팔꿈치가 살짝 굽는 거리로 좌석을 맞춰 보세요.
진료에서 확인하는 것과 추나요법
진료에서는 통증이 언제부터 어떤 자세에서 심해지는지, 다리로 내려오는 저림이 있는지,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를 여쭙습니다. 허리를 굽히고 젖히는 범위, 골반의 좌우 균형, 다리의 감각과 힘을 확인하고 앉은 자세도 직접 살펴봅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척추와 골반의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밀고 당기며 움직임과 균형을 돕는 방법입니다. 진행하는 동안 몸의 반응을 보며 힘의 세기를 조절하고, 불편하면 바로 말씀하시도록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추나요법과 침, 약침 같은 한의 치료로 경과를 살피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합니다.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대소변 조절이 어려운 경우, 넘어지거나 사고 뒤 생긴 통증, 열이나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밤에 누워도 심해지는 통증이 있다면 먼저 병원 검사로 원인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앉은 자세부터 다시 점검하기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 끝까지 밀어 넣고, 허리 뒤에 작은 쿠션이나 말아 둔 수건을 받쳐 허리 곡선을 유지해 보세요. 발바닥은 바닥에 편하게 닿게 하고, 무릎은 엉덩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높이가 좋습니다. 다리를 꼬거나 한쪽 팔걸이에 기대 삐딱하게 앉는 습관은 골반을 기울게 하니 줄여 주세요.
아무리 바른 자세라도 오래 유지하면 부담이 됩니다. 40분에서 50분마다 일어나 허리에 손을 대고 천천히 뒤로 젖히거나 잠깐 걸어 보세요. 주말에는 양재천을 따라 걷거나 매봉산 산책로를 천천히 오르며 허리 주변 근육을 고르게 써 주는 것도 좋습니다.
평일이 바쁘다면 휴일을 활용하세요
허리 불편을 알면서도 평일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워 미루는 분이 많습니다. 터한의원 대치점은 수인분당선 한티역 2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 · 야간진료 평일 밤 9시까지 · 일요일·공휴일 오후 5시까지 진료합니다. 퇴근 뒤나 휴일에 들러 허리 상태를 점검해 보세요.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