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휴일진료 한의원, 잠 못 들 만큼 아픈 어깨라면 원인부터

2023-08-03 · 터한의원 의료진

나이를 가리지 않는 어깨 통증

어깨 통증은 이제 중년 이후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랜 시간 책상 앞에서 어깨를 움츠리고 일하는 직장인,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는 학생, 운동을 즐기는 이삼십대까지 어깨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연령대가 넓어졌습니다. 어깨는 옷 입기, 머리 빗기, 수저 들기처럼 거의 모든 일상 동작에 쓰이기 때문에 조금만 불편해도 생활 전체가 불편해집니다.

어깨가 아프면 흔히 오십견부터 떠올리지만, 비슷한 통증을 만드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원인에 따라 쉬어야 할 동작과 해도 되는 동작이 달라지므로 먼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을 참고 지내는 동안 아픈 팔을 덜 쓰게 되고, 대신 반대쪽 어깨와 목, 허리가 더 많은 일을 떠맡습니다. 그래서 한쪽 어깨에서 시작된 불편이 시간이 지나며 목 결림이나 등의 뻐근함으로 번졌다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어깨가 불편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살펴야 할 부위가 늘어나는 셈입니다.

밤에 더 아픈 어깨, 오십견일 때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막에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지면서 관절이 굳어 가는 상태입니다. 겉으로는 다친 흔적이 없고, 처음에는 며칠 지나면 풀릴 근육통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다 팔을 위로 들거나 옆으로 벌리는 동작이 점점 어려워지고, 세수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도 불편해집니다. 몇 달에 걸쳐 서서히 굳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에서 특히 괴로운 것은 밤 통증입니다. 누우면 어깨가 바닥에 눌리고 팔의 위치가 애매해지면서 욱신거림이 커져 편한 자세를 찾기 어렵습니다. 잠을 설치는 날이 이어지면 낮에도 피로가 쌓이고 예민해지기 쉬워, 통증과 수면 부족이 서로를 키우는 흐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힘줄 손상과는 어떻게 다를까요

어깨를 둘러싼 네 개의 힘줄을 회전근개라고 합니다. 이 힘줄은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충격, 무리한 운동, 나이에 따른 변화로 닳거나 찢어질 수 있습니다. 힘줄이 손상되어도 팔을 올릴 때 아프고 밤에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오십견과 헷갈리기 쉽습니다. 운동 뒤 생긴 경우에는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기고 지나치는 일도 많습니다.

구분의 실마리는 움직임입니다. 오십견은 스스로 들 때나 다른 사람이 들어 줄 때나 비슷한 높이에서 팔이 막히는 반면, 힘줄 손상은 남이 들어 주면 비교적 잘 올라가지만 스스로 들 때 힘이 빠지거나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두 가지가 겹치기도 해 증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넘어진 뒤 갑자기 팔을 들 수 없게 되었거나 팔에 힘이 뚜렷하게 빠졌다면 먼저 병원에서 영상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열이 나거나 어깨가 붉게 붓는 경우, 가슴 답답함과 함께 어깨가 아픈 경우도 먼저 확인이 필요합니다.

진료에서 확인하는 것과 한의 치료

진료에서는 통증이 시작된 계기, 밤에 아픈지, 어느 방향으로 팔을 움직일 때 막히는지를 여쭙고 직접 움직여 보며 확인합니다. 한쪽 어깨를 유난히 많이 쓰는 습관이 있는지, 목이나 등의 자세가 어깨에 부담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도 함께 살핍니다. 목 디스크에서 내려오는 통증이 어깨 통증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침과 약침으로 어깨 주변의 긴장과 통증을 살피고, 무리하게 쓴 힘줄과 근육 주변에는 뜸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추나요법으로 어깨 관절과 날개뼈, 목과 등의 균형을 함께 살핍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관절과 근육을 밀고 당기며 움직임을 돕는 방법으로, 한 번에 끝내기보다 반응을 보며 조금씩 이어 갑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합니다.

잠자리와 일상에서 어깨 아끼기

잘 때는 아픈 쪽을 위로 두고 옆으로 눕거나, 바로 누워 아픈 팔 아래에 얇은 베개를 받쳐 팔꿈치가 몸보다 살짝 높게 오도록 하면 한결 편합니다. 낮에는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팔을 천천히 흔들거나 벽을 짚고 올려 보는 가벼운 운동을 이어가고, 무거운 짐을 한쪽 어깨로 드는 일은 줄여 주세요.

책상에서는 팔꿈치를 책상 위에 올려 어깨가 들리지 않게 하고, 한 시간에 한 번은 가슴을 펴고 날개뼈를 뒤로 모아 주세요. 에어컨 바람이 어깨에 직접 닿으면 근육이 더 굳을 수 있으니 얇은 옷을 걸치는 것도 방법입니다.

터한의원 대치점은 수인분당선 한티역 2번 출구 인근에 있습니다. 365일 진료 · 야간진료 평일 밤 9시까지 · 일요일·공휴일 오후 5시까지 진료하니 평일에 시간 내기 어렵다면 휴일에 들러 어깨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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