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역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시작 전에 따져 볼 몸 상태

2024-06-18 · 터한의원 의료진

개포동역 주변에서 운동 모임을 하는 분들 사이에 간헐적 단식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나도 해 봐도 되느냐는 질문이 늘었습니다. 먹는 시간을 정해 두는 방식이라 식단을 일일이 따지는 것보다 쉬워 보이고, 주변에서 효과를 봤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하지만 같은 방법이라도 몸 상태에 따라 득이 되기도 하고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따져 볼 점과 조심해야 할 사람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어떤 방식인가

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음식을 먹는 시간대를 정해 두고 나머지 시간에는 물이나 차 정도만 마시는 방식을 흔히 말합니다. 저녁을 일찍 마치고 다음 날 늦은 아침까지 공복을 유지하는 형태가 대표적입니다. 먹는 시간이 줄어드니 야식과 군것질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문제는 정해진 시간 안에 몰아서 먹게 되는 경우입니다. 오래 참은 만큼 첫 끼니에 폭식하거나, 단 음식과 탄수화물 위주로 급하게 먹으면 공복의 의미가 사라집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채 오래 이어지면 근육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식사를 원래대로 돌렸을 때 체중이 쉽게 되돌아옵니다.

주변 사람에게 잘 맞았다는 방법이 나에게도 똑같이 맞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출퇴근 시간과 근무 형태, 운동 습관, 평소 식욕의 크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침을 거르면 오전 내내 머리가 멍하고 손이 떨리는 사람이라면 저녁을 일찍 마치는 쪽이 낫고, 원래 아침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면 늦은 아침부터 먹는 방식이 편할 수 있습니다. 내 하루의 흐름에 맞추는 것이 오래 지키는 비결입니다.

조심해야 하거나 피해야 할 경우

당뇨로 약이나 인슐린을 쓰고 있는 분은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저혈당 위험이 있어 반드시 담당 의사와 먼저 상의해야 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분, 성장기 청소년, 저체중이거나 먹는 문제로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 분도 이 방식은 맞지 않습니다.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어 빈속에 속이 쓰린 분도 공복을 길게 두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시작한 뒤 손이 떨리고 식은땀이 나거나, 심한 두통과 어지럼이 반복된다면 바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가 늦어지거나 끊기는 변화, 잠이 오지 않고 예민해지는 변화도 몸이 버거워한다는 신호입니다. 체중 숫자가 줄고 있더라도 이런 신호를 무시하고 이어 가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몸 상태에 따라 방법을 고르기

소화가 약하고 몸이 찬 편인 사람은 긴 공복 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설사나 복통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런 분은 공복 시간을 길게 잡기보다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되 저녁만 일찍 마치는 방식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식욕이 왕성하고 야식 습관이 뚜렷한 사람에게는 먹는 시간을 정해 두는 방식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진료에서는 체성분 측정으로 근육과 체지방의 비율을 확인하고, 평소 식사 시간과 공복을 버티는 정도, 소화와 변 상태, 수면과 생리 주기를 함께 살핍니다. 혈압약이나 당뇨약 등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반드시 알려 주셔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간헐적 단식이 맞는지, 다른 식사 방식이 나은지 함께 정하고 필요할 때 식욕과 소화를 돕는 한약을 체질에 맞춰 구성합니다.

한약을 함께 복용할 때는 공복 시간에 맞추기보다 속이 편한 시간에 먹도록 복용 시점을 조정합니다. 복용 중 두근거림이나 불면, 속 불편이 생기면 곧바로 알려 주셔야 양과 구성을 바꿀 수 있습니다.

실천할 때 지키면 좋은 원칙

먹는 시간에는 단백질과 채소를 먼저 먹고 밥은 나중에 먹는 순서를 지켜 보세요. 가공식품과 단 음료는 줄이고, 공복 시간에는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처음부터 공복을 길게 잡기보다 저녁을 조금 일찍 마치는 것부터 시작해 몸이 적응하는지 확인하며 늘려 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첫 끼니는 국물이나 죽처럼 속에 부담이 적은 음식으로 시작하면 폭식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대모산입구역 근처 등산로를 오르는 날처럼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공복을 고집하지 말고 가볍게라도 먹고 움직여야 합니다. 주 두세 번의 근력 운동을 함께 하면 근육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서역 쪽에서 늦게 퇴근해 저녁이 밀리는 날에는 규칙에 매이기보다 가볍게 먹고 잠을 충분히 자는 쪽을 택하세요.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에는 먹는 시간을 제한하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긴장이 되어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런 때는 다이어트 방식을 잠시 느슨하게 하고 산책이나 따뜻한 목욕처럼 긴장을 푸는 습관을 먼저 챙기는 편이 오래가는 길입니다.

개포동역에서 수인분당선을 타면 갈아타지 않고 오실 수 있습니다. 간헐적 단식이 내 몸에 맞는지 고민된다면 터한의원 대치점에서 체성분과 체질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수인분당선 한티역 2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하고,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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