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 늦은 술자리와 야식 뒤 늘어난 뱃살 관리하기

2023-11-09 · 터한의원 의료진

구룡 일대에 사는 직장인 가운데는 평소 야식을 즐기지 않는데도 주말 술자리와 스트레스 받은 날의 늦은 식사가 쌓여 어느새 배가 나왔다는 분이 많습니다. 팔다리는 그대로인데 허리둘레만 늘어나니 옷 태가 달라지고,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는 것도 신경 쓰입니다. 흔히 술배라고 부르는 이 변화는 먹는 양만의 문제가 아니라 먹는 시간과 종류, 잠과 스트레스가 함께 얽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뱃살이 늘어나는 흐름과 관리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늦은 밤의 술과 음식이 배에 쌓이는 과정

술은 그 자체로 열량이 적지 않은 데다, 몸이 알코올을 먼저 처리하느라 함께 먹은 음식의 에너지는 뒤로 밀려 저장되기 쉽습니다. 술자리에서 곁들이는 안주는 대개 기름지고 짠 음식이어서 섭취량이 생각보다 커집니다. 여기에 늦은 시간에 먹고 곧바로 잠자리에 들면 쓰이지 못한 에너지가 복부를 중심으로 쌓이게 됩니다.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속이 허하고 입맛이 당겨 해장 음식을 찾거나 단 음료를 마시기 쉽습니다. 잠의 질이 떨어져 피로가 쌓이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균형도 흔들려 하루 종일 군것질이 늘어납니다. 주말 이틀의 술자리가 평일 사흘의 식습관까지 흔드는 셈입니다.

가공식품과 달고 짠 간식이 잦은 식단은 혈당을 크게 오르내리게 해 배고픔을 자주 느끼게 만들고, 몸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쪽으로 기울게 합니다. 커피와 에너지음료를 많이 마시면 잠이 얕아지고 긴장이 풀리지 않아 스트레스 호르몬이 높은 상태가 이어지는데, 이런 상태도 복부 쪽으로 살이 붙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체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뱃살

같은 술자리를 함께해도 누군가는 배가 금방 나오고 누군가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차이를 타고난 체질과 장부 기능의 강약에서 찾습니다. 소화력이 좋아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한 체질은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고, 몸에 습기와 노폐물이 잘 쌓이는 체질은 붓기와 함께 배가 불어나기 쉽다고 봅니다.

그래서 남들이 효과를 봤다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내 몸이 어떤 경향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욕이 강한 편인지, 붓기가 잘 생기는지,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지, 술을 마시면 얼굴이 금방 붉어지는지 같은 특징이 관리 방향을 정하는 단서가 됩니다.

먼저 확인해야 할 건강 신호

뱃살이 늘면서 혈압이나 혈당, 간 수치가 함께 올라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나 공복혈당 이상을 들었다면 체중 관리와 함께 해당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배가 단단하게 불러 오르면서 숨이 차거나, 다리가 붓고 소변량이 줄거나, 체중이 짧은 기간에 크게 늘었다면 먼저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술을 줄이기 어려울 만큼 습관이 되어 있거나, 음주 뒤 기억이 끊기는 일이 잦다면 체중보다 음주 습관 자체를 먼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신호가 없다면 식습관과 생활 리듬을 조정하며 체질을 고려한 관리를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진료에서 함께 정하는 관리 방향

진료에서는 체중과 허리둘레가 늘어난 시기, 술자리와 야식의 빈도, 식사 시간, 잠과 소화, 스트레스 상황을 자세히 여쭙습니다. 체질적인 경향을 살피고 복용 중인 약과 검진 결과도 함께 확인한 뒤, 무엇부터 바꾸는 것이 현실적인지 우선순위를 함께 정합니다.

관리에는 체질에 맞춘 한약이나 환을 활용해 식욕 조절과 붓기, 소화 흐름을 돕는 방법을 상의합니다. 긴장이 잘 풀리지 않고 잠이 얕은 분이라면 몸이 쉬는 상태로 넘어가도록 돕는 방향도 함께 고려합니다. 복용 중 두근거림이나 속 불편 같은 반응이 있으면 구성과 양을 조정하며, 줄어든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을 만드는 데 무게를 둡니다.

생활 속에서 바꿔 볼 것

구룡산 둘레길이나 동네 산책로를 주말 아침에 걷는 습관은 전날의 과식을 정리하고 몸의 리듬을 되찾는 데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술자리가 있는 날에는 가기 전에 가볍게 식사를 해 두고, 안주는 튀김보다 구이와 채소 위주로 고르며 술잔 사이사이 물을 마셔 보세요. 술자리 뒤 라면이나 치킨으로 마무리하는 습관만 끊어도 변화가 생깁니다.

일원역에서 3호선으로 출퇴근하는 분이라면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는 날을 정해 보세요. 도곡 쪽 사무실에서 늦게까지 일하는 분은 퇴근 뒤 늦은 저녁을 몰아 먹기보다 오후에 가벼운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 두는 편이 낫습니다. 잠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키고 커피는 오후 이른 시간까지만 마시는 것도 식욕을 안정시키는 방법입니다.

구룡 근처에서 늘어난 뱃살과 흐트러진 식습관이 고민이라면 터한의원 대치점에서 체질과 생활 습관부터 함께 살펴보세요. 수인분당선 한티역 2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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