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 근처 목에서 팔로 번지는 저림, 디스크 신호 살피기

2024-07-03 · 터한의원 의료진

한티역 근처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며 책상 앞에 오래 머무는 분 중에는 목의 뻐근함이 어깨와 팔, 손끝까지 저리게 번지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한 근육 뭉침으로 넘기기 쉽지만 저림이 함께 온다면 신경이 눌리는 신호일 수 있어 조금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디스크가 어떤 구조인지부터 생활 속 관리까지 차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척추 사이 디스크가 하는 일

척추는 목뼈, 등뼈, 허리뼈와 그 아래 엉치뼈, 꼬리뼈로 이어지는 구조이고, 뼈마디 사이에는 말랑한 추간판이 끼어 있어 충격을 흡수합니다. 이 추간판이 오랜 압력이나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누르면 흔히 말하는 디스크 증상이 나타납니다. 튀어나온 모양과 정도에 따라 증상의 세기도 달라집니다.

목에서는 어깨와 팔, 손가락의 저림과 힘 빠짐으로, 허리에서는 엉덩이와 다리의 당김과 저림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앉아 있기 힘들거나 허리를 숙이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흔한 모습입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찌릿한 느낌이 번진다는 분도 있습니다.

밤에 더 불편해지는 통증

신경이 눌려 생기는 통증은 낮보다 밤에 더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움직임이 없는 시간에 저림과 욱신거림이 올라오면 잠을 설치게 되고, 다음 날 피로가 쌓이면서 통증을 더 예민하게 느끼는 흐름이 반복됩니다. 잠자리에서 팔을 머리 위로 올려야 편하다는 분도 있는데, 이 역시 목 신경과 관련된 모습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불편이 몇 주 이상 이어지면 통증이 몸에 익은 패턴처럼 굳어질 수 있습니다. 오래 끈 통증일수록 관리에 시간이 더 걸리고 다시 올라오기도 쉬우므로 초기에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참고 버티는 동안 자세가 한쪽으로 무너지면서 다른 부위까지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다만 팔이나 다리의 힘이 눈에 띄게 약해졌을 때, 걸음이 불안정해졌을 때, 대소변 조절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먼저 병원에서 MRI 같은 영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신경 손상 정도를 확인한 뒤 관리 방법을 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젓가락질이나 단추 채우기가 둔해진 경우도 확인이 필요한 신호입니다.

진료에서 확인하고 관리하는 방법

진료에서는 저림이 어느 손가락이나 발끝까지 내려가는지, 어떤 자세에서 심해지고 편해지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목과 허리를 움직여 보며 통증이 재현되는 방향을 찾고, 수면과 일하는 자세도 함께 여쭙습니다. 받아 둔 영상검사 결과가 있다면 함께 보면서 상태를 이해합니다.

침과 약침은 긴장한 근육을 풀고 기혈의 흐름을 돕기 위해 쓰고, 뭉친 부위에는 부항과 뜸을 더합니다. 척추 마디의 움직임이 줄어 있다면 추나요법으로 관절의 움직임을 살피는데,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강도를 낮춰 부드럽게 진행합니다. 저림의 범위가 줄어드는지를 기준으로 경과를 봅니다.

오래된 통증으로 몸이 지치고 붓기나 무거움이 함께 있다면 체질에 맞춘 한약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겹치지 않도록 진료 때 꼭 알려 주세요. 잠과 소화 상태도 한약을 정할 때 함께 참고합니다.

생활 속에서 저림을 줄이는 습관

개포동역에서 수인분당선을 타면 갈아타지 않고 오실 수 있는데, 짧은 이동이라도 고개를 숙여 휴대전화를 보는 시간은 줄여 보세요. 목을 숙인 채 보내는 몇 분이 하루 동안 쌓이면 저림을 키우는 원인이 됩니다. 화면을 볼 때는 기기를 가슴 높이 위로 들어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봉은사역 쪽에서 9호선을 타고 선정릉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타 출근하는 분이라면, 무거운 가방을 한쪽 어깨에만 메지 않도록 해 주세요. 사무실에서는 팔꿈치를 책상에 올려 어깨가 들리지 않게 받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잠깐이라도 걸으며 목을 좌우로 천천히 풀어 주세요.

잘 때는 너무 높은 베개를 피하고, 옆으로 누울 때는 무릎 사이에 쿠션을 끼우면 허리 부담이 줄어듭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급하게 허리를 숙이기보다 가볍게 몸을 풀고 움직이세요. 저림이 심한 날에는 무리한 운동을 쉬고 따뜻하게 몸을 풀어 주는 편이 낫습니다.

목과 허리에서 시작된 저림이 계속 신경 쓰인다면 터한의원 대치점에서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수인분당선 한티역 2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쉬는 날 없이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라 일과를 마친 뒤에도 들르실 수 있습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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