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테니스 골프 뒤 팔꿈치 통증, 엘보 구분법
양재역 인근에서 퇴근 뒤 테니스 레슨을 받거나 주말마다 골프 연습장을 찾는 분들이 늘면서 팔꿈치 통증을 이야기하는 분도 함께 많아졌습니다. 흔히 엘보라고 부르는 이 통증은 운동하는 분에게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행주를 짜고 아이를 안고 마우스를 오래 쥐는 일상 동작에서도 생길 수 있어, 원인과 구분법을 알아 두면 도움이 됩니다.
팔꿈치 힘줄에 무슨 일이 생기는 걸까
팔꿈치 양옆의 뼈 돌출부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의 힘줄이 붙어 있습니다. 손목을 젖히거나 굽히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한 번에 강한 힘을 주면 이 힘줄 부착 부위에 미세한 손상과 염증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운동할 때만 아프다가 점차 가벼운 동작에도 통증이 따라오게 됩니다.
힘줄은 근육보다 혈류가 적어 회복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아픈데도 같은 동작을 계속하면 손상과 회복이 엇갈리며 통증이 길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쓰는 양을 줄이고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을 오래 쉬다가 갑자기 다시 시작했을 때, 새 라켓이나 클럽으로 바꾼 직후, 짧은 기간에 레슨과 연습을 몰아서 했을 때 팔꿈치 통증이 시작됐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집안일이나 사무 작업처럼 같은 손동작을 하루 종일 반복하는 분도 비슷한 경로로 힘줄에 부담이 쌓입니다. 원인이 되는 동작을 찾는 것이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바깥쪽이 아플까, 안쪽이 아플까
팔꿈치 바깥쪽이 아프고 손목을 위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테니스 엘보라 불리는 외측상과염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백핸드를 칠 때나 무거운 가방을 손바닥을 아래로 한 채 들 때, 문고리를 돌릴 때 찌릿한 느낌이 드는 것이 흔한 모습입니다.
팔꿈치 안쪽이 아프고 손목을 굽히거나 주먹을 꽉 쥘 때 통증이 올라온다면 골프 엘보라 불리는 내측상과염에 가깝습니다. 클럽을 세게 쥐는 습관이 있거나 땅을 치는 뒤땅이 잦은 분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젓가락질이나 머리를 감으려 팔을 올리는 동작에서 불편을 느끼기도 합니다.
간단히 확인해 보려면 손바닥을 아래로 한 채 의자를 들어 보거나, 수건을 짜는 동작을 천천히 해 보세요. 팔꿈치 한쪽 돌출부 부근이 뚜렷하게 아프다면 힘줄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팔꿈치가 붓고 뜨거우며 열이 나거나, 넘어진 뒤 팔을 펴기 어렵다면 먼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진료와 한방 관리
진료에서는 통증 위치와 심해지는 동작, 운동 빈도와 장비, 일할 때 손을 쓰는 방식을 여쭙습니다. 이어 손목과 팔꿈치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며 통증이 재현되는 지점을 찾고, 목과 어깨의 긴장도 함께 확인합니다. 목 쪽 신경 문제로 팔꿈치 부근이 아픈 경우도 있어 구분이 필요합니다.
침과 약침으로 힘줄 주변의 긴장을 풀고 순환을 돕고, 뜸으로 굳은 부위를 따뜻하게 풀어 줍니다. 어깨와 목, 등의 정렬이 흐트러져 팔에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면 추나요법으로 관절의 움직임을 살피기도 합니다. 회복이 더디고 몸이 쉽게 지치는 분은 체질에 맞춘 한약을 함께 상의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줄어드는 동안에도 팔을 완전히 쓰지 않는 것보다는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가볍게 움직이는 편이 힘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진료할 때마다 통증이 나타나는 동작과 강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하고, 운동을 다시 시작해도 되는 시점과 연습량을 늘리는 순서를 함께 정합니다. 서두르지 않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다시 아프지 않게 챙길 습관
운동을 시작하기 전과 마친 뒤에는 손목을 위아래로 천천히 늘여 주는 스트레칭을 해 주세요. 통증이 있는 동안에는 연습량을 줄이고, 그립을 너무 세게 쥐지 않도록 신경 씁니다. 필요하면 팔꿈치 아래쪽에 두르는 보호대를 쓰는 것도 부담을 나누는 방법입니다.
학여울 쪽에서 가족과 테니스를 즐기는 분이라면 라켓 무게와 줄 장력이 내 힘에 맞는지도 점검해 보세요. 구룡역 방면에서 출퇴근하며 사무실에서 마우스를 오래 쓰는 분은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받침을 두고, 무거운 물건은 손바닥을 위로 해서 드는 습관을 들이면 팔꿈치 부담이 줄어듭니다.
양재역 가까이에서 운동 뒤 팔꿈치 통증이 이어진다면 터한의원 대치점에서 원인을 확인해 보세요. 수인분당선 한티역 2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