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 당장 계획이 없어도 챙기는 임신 준비, 생리 건강부터 점검

2021-10-26 · 터한의원 의료진

한티역 근처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이삼십 대 여성분들 가운데 아직 결혼이나 임신 계획은 없지만 나중을 위해 지금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묻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 막상 아이를 원할 때 몸이 준비되지 않았을까 걱정하는 마음도 커졌습니다. 임신은 나이의 영향을 받는 만큼, 계획이 먼 훗날이라도 지금의 생리 건강을 살펴 두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준비가 됩니다.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신호와 생활에서 챙길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생리는 몸이 보내는 월간 보고서

생리 주기와 양, 기간, 통증은 난소와 자궁, 호르몬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대체로 비슷한 간격으로 생리가 오고 며칠 안에 마무리되며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불편이라면 큰 흐름은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기가 들쭉날쭉해 언제 시작할지 예측할 수 없거나, 몇 달씩 건너뛰는 일이 생긴다면 배란이 규칙적이지 않을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생리량이 갑자기 크게 줄거나 반대로 패드를 자주 갈아야 할 만큼 많아진 경우, 생리가 아닌 날 피가 비치는 경우, 진통제를 먹어도 일상이 어려울 만큼 생리통이 심해지는 경우도 살펴볼 신호입니다. 이런 변화가 몇 달 이어진다면 계획과 상관없이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생리 기록 앱이나 달력에 시작일과 양, 통증 정도를 적어 두는 습관이 첫걸음입니다. 기록이 몇 달만 쌓여도 내 주기의 평소 모습을 알게 되어 작은 변화도 알아차리기 쉬워집니다.

먼저 산부인과 검사가 필요한 경우

생리가 석 달 넘게 없거나, 여드름과 체모가 늘고 체중이 증가하며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통이 해마다 심해지고 성관계 때 통증이 있거나 배변 시 아프다면 자궁내막증을, 생리량이 많고 빈혈이 있다면 자궁근종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정출혈이 반복될 때도 초음파 검사가 우선입니다.

나이가 있거나 난소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난소의 기능을 대략 가늠해 보는 혈액검사에 대해 산부인과에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결과 하나로 앞날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계획을 세우는 데 참고가 됩니다. 자궁경부암 검진과 필요한 예방접종도 이 시기에 챙겨 두면 좋습니다.

한의학으로 보는 준비

한의학에서는 임신을 준비하는 몸의 바탕으로 자궁과 아랫배의 순환, 기혈의 넉넉함, 긴장의 정도를 함께 봅니다. 아랫배와 손발이 차고 생리통이 심하며 덩어리가 섞이는 경우, 쉽게 지치고 생리량이 적으며 어지러운 경우, 스트레스가 많아 생리 전 가슴이 붓고 예민해지는 경우처럼 모양을 나누어 살핍니다. 몸이 붓고 무거우며 체중이 쉽게 느는 경우는 노폐물이 쌓인 상태로 보기도 합니다.

진료에서는 생리 기록과 함께 수면, 식사, 체중 변화, 운동, 스트레스, 손발과 아랫배의 온도를 자세히 여쭙고 받아 온 검사 결과가 있다면 함께 봅니다. 이를 바탕으로 체질에 맞춘 한약과 침, 뜸으로 순환과 균형을 돕는 방향을 정합니다. 생리통이 심한 분은 생리 시작 며칠 전부터의 관리를, 주기가 불규칙한 분은 몇 달에 걸친 흐름을 보는 관리를 계획하는 식으로 목표를 나누어 잡습니다. 가까운 시기에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반드시 알려 주셔야 약재를 가려 쓸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챙기는 생활

무리한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식사는 생리 주기를 가장 쉽게 흔드는 요인입니다. 체중을 급하게 줄이기보다 끼니를 거르지 않고 단백질과 채소를 고르게 먹는 식습관을 먼저 자리 잡게 해 주세요. 체중이 너무 적거나 많아도 배란에 영향이 가니 적정 범위를 목표로 천천히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포동역 쪽에서 늦게까지 일하고 귀가하는 날이 많다면 잠드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앞당기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잠이 부족하고 밤낮이 바뀌는 생활은 호르몬 리듬을 흐트러뜨립니다. 흡연은 난소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지금부터 끊는 것이 좋고, 술도 줄이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봉은사역 방면 사무실처럼 에어컨 바람이 센 곳에서 오래 앉아 일한다면 무릎 담요로 아랫배와 다리를 따뜻하게 하고, 한 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몸을 움직여 주세요. 주 몇 번의 걷기나 요가처럼 부담 없는 운동은 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도 누그러뜨립니다.

지금 당장 아이 계획이 없다고 해서 준비가 늦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여유가 있을 때 몸을 살펴 두면 필요한 검사와 관리를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부담을 느끼기보다 내 몸을 알아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한티역에서 가까워 퇴근길이나 학원 일정 사이에도 들르기 편합니다.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생리통이 심해져 미래가 걱정된다면 터한의원 대치점에서 지금의 몸 상태를 살펴보세요. 수인분당선 한티역 2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하고,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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