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역 봄철 졸음 많은 수험생, 총명탕 제품과 처방의 차이

2022-05-03 · 터한의원 의료진

대치역 주변 독서실에서 봄을 맞은 수험생들은 오후만 되면 쏟아지는 졸음과 나른함 때문에 계획한 분량을 채우지 못했다고 하소연합니다.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이 날이 풀리며 활동량이 늘어나는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오기 쉽습니다. 이 시기에 총명탕을 알아보는 부모님도 많아, 시중 제품과 진료 뒤 처방이 어떻게 다른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봄철 피로가 수험생에게 유독 무거운 이유

봄에는 해가 길어지고 기온이 오르며 몸의 대사가 바빠집니다. 이때 잠이 부족하고 끼니가 불규칙하면 몸이 변화에 적응하느라 쓰는 힘이 모자라 졸음과 권태감으로 드러납니다. 입맛이 없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함께 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환절기 일교차에 코와 목이 예민해지는 학생도 늘어납니다.

수험생은 새 학년의 긴장과 늘어난 공부량이 겹쳐 이 피로를 더 크게 느낍니다. 봄에 쌓인 지친 상태가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여름까지 끌려가며 한 해 전체의 컨디션을 흔들 수 있어, 시작 단계에서 몸을 살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쉬어도 피로가 몇 주씩 풀리지 않고 얼굴이 창백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다면 빈혈이나 갑상선 문제는 없는지 먼저 혈액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코골이가 심하고 자주 깨는 아이라면 수면 중 호흡 문제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총명탕은 어떤 처방인가

총명탕은 옛 의서에 기억력이 떨어지고 잘 잊어버리는 증상을 다스리는 처방으로 기록되어 전해 온 한약입니다. 흔히 원지, 석창포, 복신이 중심이 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는 방향으로 구성됩니다. 오래전부터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처방으로 알려져 수험생 한약의 대명사처럼 쓰입니다.

기록에 담긴 표현이 다소 과장되게 전해지기도 하지만, 한약이 성적이나 암기량을 바꿔 준다고 기대하기보다는 지친 몸과 긴장된 마음을 추슬러 공부를 이어 갈 바탕을 돕는다고 이해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그래서 총명탕을 고민할 때는 아이가 지금 무엇 때문에 힘든지를 먼저 짚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이 부족해 졸린 것인지, 긴장과 불안으로 머리가 복잡한 것인지, 소화가 안 되어 기운이 없는 것인지에 따라 필요한 처방이 달라집니다. 원인이 여러 가지가 겹쳐 있다면 가장 불편한 것부터 순서를 정해 돕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이런 판단 없이 이름만 보고 고르면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오기 쉽습니다.

시중 제품과 진료 뒤 처방이 다른 점

요즘은 같은 이름을 붙인 건강식품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누구나 먹을 수 있도록 기본 약재를 정해진 양으로 담은 것이라 개인의 몸 상태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체질에 맞지 않으면 속이 불편하거나 잠이 달라지는 반응이 생겨도 원인을 알기 어렵습니다.

진료 뒤 처방은 기본 구성에 아이의 상태에 맞는 약재를 더하고 뺍니다. 몸이 차고 손발이 시린 아이, 열이 많아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아이, 스트레스로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이 잦은 아이는 필요한 약재가 서로 다릅니다. 같은 총명탕이라도 아이마다 내용이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소화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먼저 비위를 돕는 약재로 속을 편하게 해야 약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기운이 크게 떨어졌거나 잔병치레가 잦은 아이라면 기력을 보태는 약재의 비중을 높이기도 합니다. 진료에서는 맥과 혀, 식사와 배변, 수면 상태를 보고 이런 방향을 정합니다.

복용을 시작한 뒤에는 첫 한두 주 동안 몸의 반응을 눈여겨봅니다. 속이 불편해지거나 변이 묽어지는지, 오히려 잠이 얕아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약재나 복용 시간을 조정합니다. 이미 먹고 있는 영양제나 건강식품이 있다면 겹치는 성분이 없는지 함께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챙겨 먹이는 것보다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편이 아이 몸에 부담이 적습니다.

봄철 컨디션을 지키는 생활

대치동 학원을 오가는 학생이라면 점심 뒤 십여 분이라도 밖으로 나가 햇볕을 받으며 걷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식곤증이 심한 날에는 점심 양을 조금 줄이고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먹으면 오후 졸음이 덜합니다. 짧은 낮잠은 도움이 되지만 길어지면 밤잠을 방해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챙겨 주세요. 수서역 쪽에서 통학하는 학생이라면 이동 중 틈틈이 눈을 감고 쉬는 것도 피로를 덜어 줍니다. 밤에는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봄철 리듬을 되찾는 데 가장 기본이 됩니다.

대치역에서 3호선을 타고 도곡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오실 수 있습니다. 봄철 피로로 공부 흐름이 흔들린다면 터한의원 대치점에서 체질에 맞는 방향을 먼저 상의해 보세요. 수인분당선 한티역 2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하고,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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