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무턱 하악왜소증, 턱관절 불편과 입호흡 습관 살피기

2021-11-08 · 터한의원 의료진

대치동에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 가운데 아이 옆모습을 보다가 턱이 유난히 뒤로 들어가 보인다며 외모보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걱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릴 적 턱 모양으로 별명을 듣고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어른이 되어서도 남아 있다는 성인도 적지 않습니다. 아래턱이 작거나 뒤로 물러난 하악왜소증은 흔히 무턱이라고 불리며, 모양만의 문제가 아니라 호흡과 턱관절, 자세와도 연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불편이 생길 수 있고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하악왜소증은 어떤 상태인가

하악왜소증은 아래턱뼈가 충분히 자라지 못해 위턱에 비해 작거나 뒤로 물러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옆에서 보았을 때 턱끝이 목과 경계 없이 이어져 보이고, 입을 다물면 턱끝 근육이 긴장해 울퉁불퉁하게 도드라지기도 합니다. 타고난 골격의 영향이 크지만 성장기의 습관, 특히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턱의 발달 방향에 영향을 준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아래턱이 뒤로 물러나 있으면 혀의 위치도 함께 뒤쪽으로 밀리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누웠을 때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생기거나,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굳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음식을 씹을 때 한쪽으로만 씹거나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불편을 겪기도 합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

턱관절에 부담이 가면서 입을 벌릴 때 딸깍 소리가 나거나, 턱이 뻐근하고 관자놀이 쪽 두통이 잦다는 호소가 흔합니다. 긴장하거나 공부에 집중할 때 이를 꽉 무는 습관이 더해지면 이런 불편이 더 커집니다. 아침에 턱이 뻣뻣하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면 밤사이 이를 가는 습관은 없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턱이 뒤로 물러나 있으면 이를 보완하려고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가 생기기 쉽습니다. 오래 책상 앞에 앉는 학생에게는 거북목과 목, 어깨 결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입으로 숨을 쉬는 아이는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아 낮에 피곤해하고 집중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외모에 대한 고민도 가볍지 않습니다. 친구들의 놀림이나 별명이 아이에게 오래 상처로 남을 수 있어, 부모가 먼저 아이의 마음을 살피고 외모를 두고 농담하지 않도록 가족 모두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사진 찍기를 피하거나 옆모습을 가리는 행동을 보인다면 조용히 마음을 물어봐 주세요.

먼저 확인이 필요한 부분

턱의 골격이나 치아 맞물림 자체의 문제는 치과, 특히 교정과나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성장 단계에 맞춰 평가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성장기에는 턱의 성장을 유도하는 교정 장치를 쓰는 시기가 따로 있어 늦지 않게 상담받는 편이 좋습니다. 코골이가 심하고 자다가 숨이 멎는 듯하다면 이비인후과나 수면 검사로 호흡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코가 늘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아이라면 비염이나 편도, 아데노이드 비대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원인이 되는 코와 목의 문제를 먼저 다루어야 입호흡 습관을 바꾸기가 수월해집니다. 성인이라면 이미 성장이 끝난 상태라 턱 모양보다 지금 겪는 턱관절 통증, 코골이, 목과 어깨의 불편을 기준으로 필요한 진료를 정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한의 진료에서 함께 돌보는 것

한의 진료는 턱의 골격을 바꾸는 치료가 아니라, 턱 주변 근육의 긴장과 턱관절 불편, 목과 어깨의 자세 문제, 코막힘으로 인한 입호흡처럼 생활 속 불편을 함께 돌보는 쪽에 가깝습니다. 진료에서는 입을 벌릴 때의 움직임과 소리, 턱과 목 주변 근육의 긴장, 앉은 자세, 수면과 코막힘을 확인합니다. 필요에 따라 침 치료와 추나요법으로 턱과 목 주변 근육을 풀고, 비염이 있는 경우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코의 불편을 돕습니다.

치과 교정을 받고 있다면 그 일정과 장치를 알려 주시면 서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정합니다. 교정 중 턱이 뻐근하고 두통이 잦을 때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 주는 관리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집에서 바꿀 수 있는 습관

입을 다물고 코로 숨 쉬는 습관을 의식적으로 연습하게 해 주세요. 혀끝을 윗니 바로 뒤 입천장에 가볍게 붙이고 입술을 다문 채 코로 숨 쉬는 자세가 기본입니다.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손톱이나 볼펜을 무는 습관은 줄이도록 도와주세요.

양재 쪽 학원을 오가며 오래 앉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모니터와 책을 눈높이로 올려 고개가 앞으로 빠지지 않게 하고, 한 시간마다 턱을 당기며 목을 뒤로 밀어 주는 스트레칭을 해 보세요. 개포 인근 공원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바른 자세로 크게 숨 쉬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대치동 한티역 가까이에 있어 학교와 학원 일정 사이에도 들르기 편합니다. 턱관절 불편이나 입호흡, 목 자세가 함께 걱정된다면 터한의원 대치점에서 생활 속 불편을 먼저 살펴보세요. 수인분당선 한티역 2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하고,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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